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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루밍가든 청계천점에서 국내 최초로 마련한 치즈바. |
특히 레스토랑 입구에 별도 마련된 치즈바에 설치된 오픈 키친에서 셰프가 직접 치즈 요리를 선보이고 각 코스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한다. 150여종의 와인 리스트를 갖추고 있으며 총 8종의 하우스 와인이 준비돼 있다.
네 가지의 애피타이저, 파스타, 메인 요리, 후식으로 구성된 치즈 코스에는 마스카포네, 부라타, 브리, 고르곤졸라,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만체야 그라타, 그라나 파다노, 만체고 등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없는 각종 치즈가 들어간다.
프아그라(거위 간) 팬구이와 연어뱃살 혹은 한우 채끝 등심으로 구성된 메인 요리를 제외한 모든 코스에 치즈가 부지런히 출연하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다. ㈜SG다인힐 관계자는 “전채 코스는 드라이한 샴페인이나 화이트 와인과 잘 어울리고 생선이나 육류가 중심인 메인 요리에는 묵직한 느낌의 키앙티 와인을 추천한다”면서 “한두 달에 한 번씩 치즈코스를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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