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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측, 박원순에 대한 공세 강화

입력 : 2011-10-16 14:21:45 수정 : 2011-10-16 14: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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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6일 박원순 후보에 대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측의 공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권영진 상황본부장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박 후보 측은 여러 의혹에 대해 아무런 해명을 하지 못하고 네거티브라고 우기기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상황본부장은 "병역 면탈, 학력 위조, 학력 부풀리기, 협찬 인생 등 여러 의혹에 대해 납득할 만한 문건을 제시하면 될 텐데 박 후보 측은 무슨 초청장 하나 제시한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입증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변호사 출신인 박 후보의 서울대 법대 사칭은 이미 기정사실로 확인됐다"며 "병역 면탈 여부도 그 흔한 호적등본 한 장 보여주면 사실 여부가 확인될 텐데도 아직까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박 후보는 공직선거에 처음 나왔다. 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라면서 "이런 시민들의 궁금증, 알 권리를 네거티브라고 호도하고 여러 의혹에 대한 해명을 거부하는 것이야 말로 오만한 반민주적 행태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 선대위 진성호 홍보본부장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박 후보가 TV토론을 기피하고 있다"며 "박 후보는 TV토론이 그럽게 두려운가"라고 꼬집었다.

진 홍보본부장은 오마이뉴스 주최 토론회와 관련, "나 후보 측에서는 대승적 차원에서 참여를 결정했지만 16일로 잡힌 토론회 룰미팅을 앞두고 박 후보 측이 토론회를 할 수 없다며 연기를 요청했다고 오마이뉴스가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박 후보 측에게 호의적인 보도를 하는 오마이뉴스 주최 토론회마저 참여를 겁내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TV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남의 빚으로 오늘의 자리에 이른 '부채 후보'의 한계 때문인가"라고 지적했다.

더해 "유명 인사들의 이미지에 편승해 표를 호소하는 비겁한 캠페인을 당장 중단하라"며 "TV토론에 나와 당당히 나 후보와 경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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