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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쑥’… 다시 뜨는 중국펀드

입력 : 2011-11-18 02:57:24 수정 : 2011-11-18 02: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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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펀드 수익률이 최근 한 달 동안 급등하는 등 부활하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하면서 투자 대안으로 부상한 데다 최근 중국 정부가 긴축 고삐를 완화하는 조짐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권사들의 올해 상반기 중국 투자도 급증해 작년보다 6배 가까이 폭증했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설정 438개 중국펀드의 최근 1개월간 평균 수익률은 6.38%로 집계됐다. 글로벌펀드 가운데 러시아(8.29%)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3.24%,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은 4.88%였다. 중국 펀드 내에서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투자하는 중국펀드(홍콩H펀드)의 최근 1개월 평균 수익률이 6.97%로, 중국 본토 펀드 수익률(3.64%)을 크게 앞섰다.

신영증권 오광영 펀드애널리스트는 “유로존 재정위기 여파로 급락했던 홍콩증시의 주가지수가 최근 급반등하고 글로벌 자금이 홍콩과 중국시장으로 재유입돼 중국펀드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김재홍 기자 h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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