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출산 후 늘어진 내 뱃살 어떻게?

입력 : 2012-03-15 11:32:17 수정 : 2012-03-16 14:20:5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두 달 전 첫 딸을 순산한 오지영(33) 씨는 출산 후에도 빠지지 않는 살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출산 후 2개월이 지나도록 아이를 가졌을 때 늘어났던 뱃살도 그대로, 늘어난 배만큼 튼살도 그대로, 한 움큼씩 쥐어지는 뱃살이 영영 내 살이 되어버리는 것은 아닐지 좀처럼 빠지지 않은 뱃살 때문에 산후 스트레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출산 후 뱃살 고민은 출산경험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하는 이야기다. 출산 후 현미밥이나 잡곡밥을 먹고, 맑게 끓인 미역국이나 기름기 없는 생선 등을 먹으며 식이요법을 해보지만 늘어난 뱃살은 좀처럼 줄지 않는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를 생각해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이 늘어나면서 엄마들 역시도 충분한 영양섭취를 해줘야 하는 만큼 식이요법을 통해 뱃살을 관리하기 어렵다. 또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더라도 뱃살이 예전처럼 쉽게 빠지지 않기 때문에 뱃살 관리는 산후 여성들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새로이클리닉 안경천 원장은 “배에 있는 근막은 탄력성이 없기 때문에 임신을 하게 되면 늘어나고, 이렇게 늘어난 근막은 다시 줄지 않는다”면서 “출산 후 운동을 열심히 하면 근육은 회복되지만 근막은 늘어난 상태로 있어 아무리 운동을 해도 예전만큼의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늘어난 상태의 근막. 최근에는 이 근막 부분을 타이트하게 해줌으로써 팽팽하고 탄력있는 복부를 연출하는 수술이 등장해 산후 여성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과다하게 쌓인 지방층 부위를 최소절개하여 지방을 제거하고, 여분의 조직을 제거한 후에 봉합하는 수술로, 축 늘어진 뱃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덧붙여 안 원장은 “복부 및 팬티라인 터미턱 지방흡입은 지방세포 하나하나를 근육의 결을 따라 조각하듯 흡입해 라인을 살리고,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면서 “몸매 개선효과뿐만 아니라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을 되찾는 심리적 개선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산후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우울한 여성들에게 적절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