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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제주 명품관광 우리가 만든다”

입력 : 2012-04-01 23:43:16 수정 : 2012-04-01 23: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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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업에 7300억 투자
리조트 ‘아트빌라스’ 준공
2013년에는 ‘호텔제주’ 오픈
재계 5위 롯데그룹이 제주에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유통 등의 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으며 관광객들이 롯데 사업장을 이용하지 않고서는 ‘의식주’를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비중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롯데의 ‘제주 왕국’ 건설 꿈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에서 ‘아트빌라스(Art Villas)’ 리조트 준공식을 가졌다. 아트빌라스는 ‘상위 1%를 위한 명품 별장’을 표방한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다.

대지면적 8만3842㎡(2만5362평), 건축면적 1만6127㎡(4878평)의 아트빌라스에는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콘도미니엄 73가구가 들어섰다. 펜트하우스(154평형)를 비롯해 A(96∼115평형), B(74∼96평형), C(74평형), D(63∼74평형), E(63평형) 블록으로 명명된 다섯 동에는 국내외 최고 명성의 건축가들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선보인 별장형 빌라들이 그룹 지어 있다. 분양가가 13억∼29억원에 이르며, 회원이 아닌 일반인 이용가는 1박 기준 약 260만∼450만원으로 책정됐다.

롯데그룹은 2013년에는 제주시 연동 6174㎡(약2030평)에 1200억원을 투자한 ‘롯데시티호텔제주’도 오픈한다.

롯데그룹은 롯데호텔, 롯데스카이골프장, 롯데마트, 롯데리조트 등 제주지역 개발사업에 현재까지 4900억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롯데리조트, 롯데시티호텔 조성사업 등에 24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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