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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프로그램서 퇴출해야" 김용민 후폭풍?

입력 : 2012-04-07 19:57:23 수정 : 2012-04-08 12: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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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격한 성적 표현과 여성 및 노인 비하, 종교 비하 등 ‘막말 논란’에 휩싸인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와 관련해 방송인 김구라의 퇴출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MC 김구라를 퇴출해 달라”는 일부 시청자들의 글이 게재됐다. 이는 김용민 후보의 ‘막말’이 과거 김구라가 진행했던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비롯됐다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

앞서 김용민 후보는 2004~2005년 인터넷방송 라디오21의 ‘김구라 한이의 플러스18’ 코너에 출연해 “노인네들이 시청역에 오지 못하도록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를 모두 없애버리자” 등 막말을 일삼았다. 이에 김구라는 당시 “요즘 시청역 앞에서 오버하고 지랄하는 노친네들이 많은데 다스리는 법이 없나”라는 질문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발언들이 논란의 도마에 오르자 김용민 후보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김용민 후보에 대한 비난과 사퇴 요구는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으며, 김구라의 방송 퇴출 요구까지 등장한 상태다.

‘세바퀴’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찾은 일부 네티즌들은 “김용민 후보의 잘못이 크지만, 그런 막말을 이끌어낸 김구라를 공중파 방송에서 보고 싶지 않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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