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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위 회의 인터넷 생중계
당권파 횡포 공개… 반전 기회
당 주도권을 놓고 다수인 당권파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는 비당권파는 ‘인터넷 생중계’ 덕분에 대세 장악에 큰 힘을 얻게 됐다. 5월4, 5일 이틀간 열린 전국운영위원회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전면 부정하는 당권파의 몰상식한 아집과 행태가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면서 이를 시청한 당원과 진보 진영에서 당권파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회의장에서 비당권파는 당권파를 지지하는 참관인 등의 역성과 현장 봉쇄, 몸싸움 등으로 봉변에 가까운 곤욕을 치렀다. 하지만 이 같은 모습이 생생히 전달되면서 비당권파가 주장해 온 당 쇄신 필요성이 한층 지지를 얻게 됐다. 이미 인터넷을 통해 주요 장면이 편집돼 퍼지고 있다.

당 주요 회의 인터넷 생중계는 옛 국민참여당 시절부터 유시민 공동대표가 강조해온 것이다. 유 대표가 통합협상에서도 이를 요구한 결과 통합진보당 역시 당규에 “당대회, 중앙위원회는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생중계를 원칙으로 한다”고 못박았다. 제2, 3의 ‘전투가’ 예상되는 5·12 중앙위원회, 전당대회에서도 인터넷 생중계는 당론의 향방에 작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진다.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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