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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혜택+4000만∼70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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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8-12 23:12:53 수정 : 2012-08-12 23: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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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금 얼마나 받나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축구대표팀이 동메달과 함께 두둑한 포상금, 병역 혜택까지 챙기게 됐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은 일본을 꺾고 한국 축구 사상 첫 동메달의 주인공이 됨과 동시에 동메달 포상금으로 15억2000만원을 받는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4월 런던올림픽 본선 성적에 따라 6억4000만원(8강)-8억8500만원(4강)-15억2000만원(동메달)-21억4000만원(은메달)-31억3000만원(금메달)의 포상금을 책정한 데 따른 것이다. 선수들은 활약에 따라 4등급으로 분류돼 4000만∼7000만원씩 받게 된다. 홍명보 감독(1억원) 외에 김태영 수석코치(8000만원) 등 코칭 스태프도 혜택을 받는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김기희(왼쪽)가 11일(한국시간) 열린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후반 44분 교체투입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으로부터 작전 지시를 받고 있다.
카디프=올림픽 사진공동취재단
축구대표팀은 대한체육회가 별도로 책정한 동메달 포상금 3억1400만원도 추가로 받는다. 포상금이 짭짤하지만 병역 특혜에 견줄 수는 없다. 특히 김기희는 마지막 경기였던 일본전에서 뛴 4분이 ‘평생 잊을 수 없는 시간’이 됐다. 백업 수비수였던 김기희는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대회에서 1분이라도 뛰어야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할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2-0으로 앞서며 승리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홍 감독은 김기희를 경기 종료 직전 투입했다. 김기희에게 병역 특혜를 주려는 계산에서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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