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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메카 ‘청평 성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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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9-05 23:11:04 수정 : 2012-09-05 2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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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메카… 8개 대규모 시설 들어서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가 성화한 곳이자 성화식이 열릴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일대에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곳이 통일교가 ‘청평 성지’로 부르는 곳이다. 언론에 크게 알려진 계기는 8월 중순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문 총재가 “현대 의학으로는 치료가 어렵다”는 의료진 판정을 받은 뒤 신도들의 기도와 정성 속에서 영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8월31일 가평 청심국제병원으로 옮겨지면서부터다. 청평은 어떤 연유로 통일교 성지가 됐을까.

청평 성지는 청평호반의 큰 물줄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기도와 명상을 하며 심신을 가다듬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문 총재는 1960년대 말부터 이곳에서 세계평화와 인류구원을 위해 정성을 들이며 ‘여기에 장차 세계 각국의 문화를 종합한 환경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통일교는 문 총재 구상에 따라 1970년대부터 청평에 수련원, 교육기관, 의료·복지시설을 차례로 지었다. 8개의 대규모 시설이 들어선 청평은 이제 통일교 신앙의 메카이자 ‘완성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평 성지에 가장 먼저 들어선 시설은 천주청평수련원이다. 1971년 6월17일 문 총재가 첫 삽을 뜨면서 공사가 시작됐다. 수련원의 중심 시설인 천성왕림궁전은 1997년 3월10일 기공해 2년8개월의 공사 끝에 연면적 1만8000㎡ 규모로 완공됐다. 수련원은 지금까지 40여년 동안 한국은 물론 전 세계 통일교인의 신앙교육 요람으로 자리 잡았다. 해마다 내외국인 80만여명이 신앙교육을 받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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