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영국 스코틀랜드산 고등어 380t을 들여와 24일까지 모든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0일 전했다. 이마트는 주요 수입국인 노르웨이의 고등어 가격이 최근 3년새 20%가량 오르자 영국산 고등어를 수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자반고등어 1손(약600g)의 가격이 3500원으로 국내산(6980원)보다 50%, 노르웨이산(5980원)보다 40%가량 저렴하다. 더불어 지방함유량이 국내산보다 5~10% 가량 많아 살이 더 부드럽다는 장점이 있다고 이마트 측은 전했다.
수산팀 염이용 바이어는 "세계적으로 수산물 가격이 오르는 피시플레이션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대체 수입국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영국산 고등어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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