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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 소녀의 얼굴(프랑수아즈의 초상), 석판화, 49.4x39.3cm |
한국암웨이(대표이사 박세준)가 분당에 위치한 암웨이 갤러리에서 피카소의 독창적인 조형미를 만날 수 있는 ‘피카소, 사랑을 그리다’ 전시회가 오는 14일(목)부터 4월 24일(수)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피카소의 판화와 도자기 작품 36점을 비롯하여 피카소의 일상 생활을 찍은 프랑스 사진작가 앙드레 빌레르의 사진 작품 40점 등 총 76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피카소의 판화와 도자기 작품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천재 예술가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1940년대부터 말년까지 피카소가 연인에게 받은 예술적 영감으로 작업한 판화와 도자기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예술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과 실험정신을 가진 그는 예술적 영감이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사랑’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암웨이 갤러리에서 피카소의 연인이자 뮤즈였던 프랑수아즈 질로(1921~ )와 자클린 로크(1926~1986)를 모델로 한 석판화 ‘소녀의 얼굴’, 도자기 작품 ‘이젤과 재클린’ 등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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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 이젤과 자클린, 접시에 채색 후 유약, 지름 42.5cm, 1956 |
암웨이 갤러리 김모란 큐레이터는 “평소 교과서에서 접하기 어려운 피카소의 작품들을 통해 새 학기를 맞이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한국암웨이 박세준 대표는 “미래 사회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창의인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우리 미래의 주역들이 창의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기존의 틀을 깨고 피카소와 같은 창의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암웨이 갤러리에서는 피카소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프랑스 사진작가 앙드레 빌레르(1930~)의 사진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빌레르가 찍은 피카소의 사진을 통해 천재 예술가의 모습은 물론, 피카소의 인간적인 면모도 발견할 수 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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