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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교실] 맑고 건강한 피부 비결

입력 : 2013-04-22 00:46:42 수정 : 2013-04-22 00: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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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게 이어지던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봄꽃이 만발하는 화사한 계절이 돌아왔다. 어려보이는 피부, 맑고 건강한 피부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동의보감에서는 폐주피모라 하여 피부의 건강함은 폐가 주관한다고 했다. 폐의 기운이 맑고 건강할 때 피부도 윤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맑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위해서는 먼저 폐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폐를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산책이나 등산 등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가까운 산이나 공원을 찾아 크게 쉼호흡하고 운동을 하면서 땀을 흘리는 것은 폐를 맑게 유지하고, 몸속에 쌓여있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해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커피나 카페인음료는 오히려 이뇨작용을 촉진하므로, 물이나 자신의 몸에 맞는 허브티로 대신하는 것이 좋다. 신선한 야채나 제철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딸기와 키위는 비타민C가 풍부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며, 블루베리와 복분자 등의 베리류에도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공감미료나 설탕은 콜라겐 형성을 방해하고 탄력을 잃게 만들어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성분이 되므로 되도록 절제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주원인이기 때문에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지수(SPF)15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또 외출에서 돌아온 후에는 10분 정도 시간을 내어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는 것이 긴장 이완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미 주름이 생겨버렸다면, 전신의 기혈 순환을 돕고 안면 리프팅 효과가 있는 침 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도 주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정희은 편강한의원 서초점 원장

정희은 편강한의원 서초점 원장 약력

▲연세대 졸업(심리학, 사회학 전공)▲상지대 한의학과 졸업▲전 함소아 한의원 부원장▲전 녹십초 한방병원 병동진료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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