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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뻘' 여성고객 성폭행한 40대 영업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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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5-07 10:19:17 수정 : 2013-05-07 10: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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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경찰서는 50∼70대 여성 고객들을 성폭행하고 이를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강간상해 등)로 건강식품 판매 사원 김모(41)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09년 12월 상품을 구입한 고객 A(54·여)씨에게 접근해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후 이를 A씨 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2010년 3월부터 2년여간 65차례에 걸쳐 총 1억5000만원을 뺏은 혐의다. 

김씨는 돈을 돌려달라는 A씨를 지난해 6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의 모텔로 끌고 가 폭행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아내와 아이 하나를 둔 기혼남성인 김씨는 50대 이상 여성 고객들의 경제력, 학력 등을 파악해 '1000만원짜리' '2000만원짜리' 등으로 등급을 매긴 뒤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범행 타깃으로 잡은 여성 고객을 "자기야" "어머니" 등으로 부르며 친분을 쌓은 후 "VIP 고객이니 저녁식사에 초대하겠다"고 유인해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의 위협에 시달린 한 피해자는 사채를 빌리고, 보험료를 타기 위해 수술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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