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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커"… 거유 여고생, 행사 입장 거부 당해

입력 : 2013-06-08 17:00:44 수정 : 2013-06-08 17: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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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고생이 가슴이 너무 커서 졸업파티에 입장이 거부되는 등 차별 대우를 받아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미 워싱턴주 실버데일의 센털 키트샵 고등학교에 다니던 브리타니 마인더(18)는 가슴이 크다는 이유로 졸업파티 행사에서 차별 대우를 받았다.

당시 직원은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마인더가 가슴 사이의 굴곡이 너무 드러나 보인다며 파티장 입장을 저지했고, 결국 마인더는 숄을 걸치는 조건으로 입장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인더는 졸업파티에 참가할 수 있었지만 심한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파티 의상이 가슴 사이 굴곡이나 배 부분 등이 드러나면 안 된다고 규정했다.

마인더는 자신의 가슴이 다른 사람보다 더 커서 그렇게 보였을 것이고, 가슴이 크든 작든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며 큰 가슴을 숨기도록 강요 받은 것은 불공평한 대우라고 주장했다.

마인더의 부모 역시 "한창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나이의 딸이 가슴이 크다는 이유로 '삼베 자루'를 입고 졸업파티에 가게 할 수는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이 같은 사실에 대해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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