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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장, 초등학생 4명 호텔로 데려가…

입력 : 2013-06-10 13:30:59 수정 : 2013-06-10 13: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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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초등학교 교장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초등학생을 강제로 성추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중국 하이난(海南)성 완닝(万寧)시 인민검찰원은 왕닝시 제2초등학교 교장인 천자펑(陣在鵬)과 왕닝시 주택보장 및 부동산관리국 직원인 펑샤오쑹(馮小松)을 강간죄로 완닝시 인민법원에 기소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인민법원은 지난달 28일 기소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현지 공안에 따르면 천 교장은 지난 5월 4명의 여자어린이를 호텔에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펑샤오쑹도 지난달 8일 또 다른 호텔에 두명의 여자어린이를 데려가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6명의 어린이는 11∼14살사이의 초등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5명은 완닝허우초등학교학생이었고 나머지 한명은 완닝쓰위안실험학교에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주춘렬기자 clj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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