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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교실] 치사율 80% 폐암, 한방으로 예방을

입력 : 2013-07-21 23:51:08 수정 : 2013-07-21 23: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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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폐에서 기원한 악성 종양으로 보통 원발성 폐암을 의미한다. 폐암은 초기 발견이 어려워 치사율이 80%가 넘는 무서운 병이다. 또한, 폐는 심장, 대동맥 등 중요한 장기와 인접해 있어 발병 초기라도 수술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다른 암에 비해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가 잘 듣지 않아 생존율은 더욱 희박하다.

박수은 편강한의원 명동점 원장
기침은 폐암의 대표 초기 증상이다. 폐암 환자의 75% 정도가 기침으로 괴로워하며 혈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50% 정도는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30% 정도는 가슴에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폐암의 위치에 따라 어깨, 팔, 손의 근력이 떨어지거나 쉰 목소리가 나오는 특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체중이 감소하고,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며 식욕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은 모든 암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폐암은 크게 소세포암과 비소세포암으로 나눌 수 있다. 몸에 빨리 번지는 소세포암은 뇌, 림프절, 간장, 부신, 뼈 등으로 잘 전이되는 악성 암이다. 재발이 잘 되긴 하나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에 효과가 매우 뛰어난 편이다. 비소세포암은 선암,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편평상피세포암은 주로 남성에게 자주 발생한다.

폐암뿐만 아니라 모든 암은 암세포 자체 때문에 사망하기보다 혈기 손실에 의한 방어력이 떨어져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점에서 폐암을 치유하는데 한방 치료를 활용할 수 있다. 한방 치료를 통해 오장육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암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을 보태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방으로 면역력을 높여주어 기침, 가래, 숨 가쁨 등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평소 폐 기능을 활성화하고 건강을 유지해 암이 발병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금연은 필수이며 공기 좋은 곳에서 지내거나 등산을 하는 등 폐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환경과 운동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 박수은 편강한의원 명동점 원장은?

▲동국대 한의대 대학원 졸업 ▲동서한방병원 일반수련의 ▲동서한방병원 전문수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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