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8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건물 ‘신세기 글로벌센터에 ‘청두 환구중심점’을 오픈했다. 환구중심점은 롯데백화점이 100% 자본출자, 단독 운영하는 중국 내 네 번째 점포이자 해외 6호점이다. 롯데백화점은 이 점포를 지역의 대표 백화점으로 성장시켜 중국 서부지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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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中 청두점 개장… 서부지역 교두보 롯데백화점이 최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 건물 ‘신세기 글로벌센터’에 둥지를 틀었다. 청두점은 신세기 글로벌센터의 지하 1층∼지상 4층에 입주하며, 연면적은 7만8000㎡, 매장면적은 5만2800㎡로서 중국 점포 중 가장 크다. |
롯데백화점이 들어서는 신세기글로벌센터는 가로 500m, 세로 400m, 높이는 100m에 이른다. 면적은 176만㎡로, 단일 건물로는 기존 1위였던 두바이 국제공항(171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로 등극했다. 이 건물에는 롯데백화점 이외에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사무건물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며, 단계적으로 오픈해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환구중심점은 신세기글로벌센터 지하1층∼지상 4층에 연면적 7만 8,000㎡, 매장면적 5만 2,800㎡ 규모로 개장한다. 이는 롯데백화점 중국 점포 중 가장 큰 규모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년 동안 중국 점포를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매장을 구성했으며, 총 370여개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황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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