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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이어지는 기부 소식에 훈훈한 가을

입력 : 2013-10-29 16:00:00 수정 : 2013-10-29 16: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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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가 연이은 기부 소식에 훈훈한 가을을 보내고 있다.

지난 10월 8일 글로벌 게임 업체 ㈜스마일게이트는 서강대에 발전기금 15억 원을 기부했다.

서강대는 이 기금으로 교내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창의융합연구 랜드마크인 ‘서강-스마일게이트센터(가칭)’을 설립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2012년 아트&테크놀로지학과 학생들의 실습을 위한 기자재와 소프트웨어 구입비용으로 2억 2천 만원을 기부했고, 이 외에도 2010년에 학교 발전기금으로 5억을 기부한 바 있어 총 22억 2천 만원을 서강대학교에 기부했다.

스마일게이트의 권혁빈 대표이사는 서강대 동문(전자공학 92)이자 아트&테크놀로지학과 초빙교수이다.

이 밖에도 지난 10월 15일에는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39기가 서강대학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최고경영자과정 39기 추연정 회장은 “서강대 최고경영자과정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지식을 함양하고, 더욱 냉철한 판단력과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었다”며 “학교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원우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10월 19일에 열린 서강대학교 83학번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에서 83학번 동문들이 학교에 1억 4천여 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홈커밍데이를 맞아 오랜만에 학교를 찾은 83학번 동문들은 학생 홍보대사의 안내를 받아 캠퍼스 투어를 하며 학교 곳곳에 남아있는 추억들을 회상하기도 하고, 같은 과 친구들과 반가운 인사와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83학번 동문들은 후배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하여 거액을 기부했다.

서강대학교와 일본 죠치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정기 교류전 SOFEX에 대한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중 하나인 MILLET는 오는 11월 개교 100주년을 맞는 일본 죠치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인 ‘2013년 SOFEX’에 판매가 9천 만원 상당의 단체복을 기부했다.

등산캠핑용품 전문업체인 KOVEA도 1천 5백 만원 상당의 최고급 텀블러를 현물 기부했다. 이는SOFEX에 참가하는 서강대 학생들과 일본 죠치대 학생들을 위한 기념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현금 1천 만원을 협찬금으로 지원했다.

서강대학교를 향한 따뜻한 애정과 기부는 서강대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교육기관을 넘어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전통 깊은 명문사학으로서의 입지와 위상을 탄탄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서강대학교는 선배들의 사랑과 열정적인 기부로 훈훈한 가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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