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에 다시 올랐다.
지난해 '싸이'돌풍에 따라 연예인 최고부자로 등극했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올들어 주식평가액이 500억원 가까이 감소하는 바람에 2위로 물러섰다.
3일 재벌닷컴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 종가 기준으로 이수만 회장의 지분 가치 평가액은 1866억8000 여만원에 달했다. 1위 자리를 탈환했지만 올 1월초에 비해 83억5000만원(4.3%)이 감소했다.
양현석 대표는 1740억2천만원으로 올초(2227억4000만원)보다 487억원(21.9%)이나 줄어 들었다.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최근 비상장사 합병으로 보유주식 수가 134만8000여주에서 559만3000여주로 크게 불어나는 바람에 주식 보유액도 올초 74억원에서 246억원으로 불어나 연예인 부자랭킹 3위를 차지했다.
키이스트 대주주인 배우 배용준은 올초보다 6.4% 감소한 238억7000만원으로 4위를 마크했다.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이사의 부인인 탤런트 박순애 씨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평가액 75억원을 기록, 5위에 올랐다.
그 뒤를 영화배우 장동건(36억원)이 이었고 강호동과 신동엽은 SM C&C 유상증자에 참여해 취득한 주식 가치가 19억8000만원에 달해 공동 7위 를 했다.
개그맨 김병만 씨와 이수근 씨의 SM C&C 주식 평가액은 각각 2억1000만원과 1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연예인 주식부자 랭킹10위(상장사 기준)
①이수만(SM엔터)=1866.8억원 ②양현석(YG엔터)=1740.2억원 ③박진영(JYP)=246.1억원 ④배용준(키이스트 최대주주)=238.7억원 ⑤박순애(탤런트)=75억원 ⑥장동건(영화배우)=35.7억원 ⑦강호동(개그맨)=19.8억원 ⑧신동엽(MC)=19.8억원 ⑨김병만(개그맨)=2.1억원 ⑩이수근(개그맨)=1.4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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