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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비경 간직한 ‘남미의 심장’ 볼리비아

입력 : 2014-01-19 20:55:07 수정 : 2014-01-19 20: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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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잉카 문명의 꽃이자 남미 중앙에 심장처럼 박혀 있는 나라, 볼리비아. 페루·파라과이·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에 둘러싸여 있는 볼리비아는 스페인의 지배를 받기 전 15∼16세기 초까지 남아메리카의 중앙 안데스 지방을 지배한 잉카 제국의 영광이 살아 있는 곳이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20∼23일 오후 8시50분 다채로운 풍경이 인상적인 볼리비아를 소개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막으로 꼽히는 우유니의 지평선까지 펼쳐진 하얀 소금은 여행자들을 설레게 한다. 12월부터 3월까지인 우기에 방문하면 사막은 하늘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 되어 더욱 아름답게 변한다. 자연이 만들어내는 거대한 데칼코마니는 경이롭기까지 하다.

남미 최대의 그리스도상이 자리한 코차밤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그리스도상보다 2m가 더 큰 코차밤바의 그리스도상은 높이가 무려 40.44m. 그 크고 웅장한 품으로 코차밤바를 품는 거대한 그리스도상 정상에서 보는 코차밤바의 풍경을 보기 위해 볼리비아 현지인뿐 아니라 전 세계의 여행자들이 매년 이곳을 찾는다.

총 면적 165㎢에 달하는 거대한 땅인 토로토로 국립공원에는 수백만 년 전의 기억들이 잠들어 있다. 곳곳에서 보이는 공룡 발자국 화석, 바다에 잠겨 있을 적 만들어진 거대한 동굴과 웅장한 협곡 등. 대지가 빚어낸 아름다운 예술이 펼쳐진다.

EBS ‘세계테마기행’은 지구 최후의 비경이 가득한 남미의 심장 볼리비아의 모습을 20∼23일 소개한다.
볼리비아의 융가스 지역에 위치한 융가스 도로. 그 중 북부 도로는 ‘죽음의 길’이란 별칭이 붙어 있다. 매해 200∼300명의 사상자를 내는 이 도로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지만 북부 볼리비아에서는 라파스와 다른 지역을 연결하는 몇 안 되는 길이다.

세상에서 제일 높은 호수, 티티카카 호수에는 갈대 ‘또또라’를 엮어 살아가는 부족이 있다. 아이마라어를 사용하는 우루족은 21세기가 된 지금도 갈대로 만든 인공섬 위에서 살아간다. 학교, 병원 모두 갈대 섬 위에 위치한 우르스 마을 사람들의 삶에서 전통을 느껴볼 수 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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