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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세자 뒤주·감옥?…'스터디룸 부스' 인권침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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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2-06 09:44:21 수정 : 2014-02-07 10: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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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스터디룸 가구'가 유행하면서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5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최근 가로 1.1m 세로 0.8m, 높이 2.1m 크기의 직육면체 부스가 강남 엄마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좁은 부스 안에는 책상과 의자가 부착돼 있으며 문에는 작은 유리 창문이 달려있다. 사람 한 명이 들어가면 꽉 차는 크기에 창문까지 달려있어 실시간으로 안에 있는 사람을 확인하기에 편할 듯하다.

이 스터디룸 가구는 집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작한 것이다. 스터디룸 제조 업체는 이 제품이 공부에 방해되는 요소를 차단하고 집중력을 극대화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스터디룸 가구는 20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터디룸 가구에 잠금장치를 달거나 내부에 감시카메라를 달 여지도 있어 인권침해가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 누리꾼들은 스터디룸 가구를 감옥이나 사도세자 뒤주에 빗대어 표현하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채널 A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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