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무로에서 20대 ‘젊은 피’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이민기와 김고은은 이번 스페셜 포스터에서도 파격 변신을 꾀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두 캐릭터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며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두 배우의 얼굴이 클로즈업된 한편, 심의가 반려될 정도로 살인마 태수(이민기 분)의 목을 조르고 있는 복순(김고은 분)의 살기 어린 표정이 압권이다. 여기에 대결을 즐기는 듯한 이민기의 소름 끼치는 표정이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몬스터’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 태수와 그에게 하나뿐인 동생을 잃은 미친 여자 복순의 끝을 알 수 없는 맹렬한 추격을 그린 작품. 오는 3월13일 개봉 예정.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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