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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예술대상’, ‘별그대’ 3관왕…전지현-김수현의 날(종합)

입력 : 2014-05-27 21:43:12 수정 : 2014-05-27 21: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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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가 ‘제50회 백상예술대상’을 접수했다.   

27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신동엽-김아중의 사회로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는 대상(전지현), TV부문 남자 인기상(김수현), 드라마 OST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별그대’ 커플 전지현과 김수현은 다관왕을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전지현은 대상 외 특별상인 베스트 스타일상을 손에 쥐었다. '별그대’와 함께 지난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하며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김수현은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과 인기상까지 추가, 전부문 통틀어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별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과 안하무인 톱스타 천송이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올초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또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며 김수현-전지현을 한류스타 반열에 올려놓았다.
 
백상예술대상 TV부문은 지난해부터 심사대상을 전 채널로 확대해 지상파와 비지상파의 경계를 허물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 ‘별그대’를 비롯해 tvN '응답하라 1994', KBS '굿닥터';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JTBC '밀회' 등 각 방송사의 화제작이 후보에 오르며 수상 결과에 이목이 모아졌다.

‘별그대’ 이외의 작품은 골고루 상이 돌아갔다. ‘응답하라 1994’는 남자 신인연기상(정우), ‘굿닥터’는 드라마 작품상,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여자 최우수연기상(이보영)을 차지했고, ‘밀회’는 극본상과 연출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KBS 1TV ‘정도전’의 타이틀롤 조재현은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정통사극의 자존심을 세웠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와 영화 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이다.

다음은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TV부문 남녀 신인연기자상=정우(응답하라 1994), 백진희(기황후) ▲영화부문 남녀 신인연기자상=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 김향기(우아한 거짓말)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양우석(변호인) ▲TV부문 남녀 예능인상=신동엽(마녀사냥), 김영희(개그콘서트) ▲LF모그 패셔니스타상=임시완 김희애 ▲TV부문 예능·교양 작품상=tvN '꽃보다 할배’, SBS ‘그것이 알고싶다’ ▲TV부문 극본상=정성주 작가(밀회) ▲영화부문 극본상=김지혜 조중훈(소원) ▲인스타일 베스트 스타일상=전지현 ▲영화부문 남녀 조연상=이정재(관상), 진경(감시자들) ▲TV부문 남녀 인기상=김수현(별에서 온 그대), 박신혜(상속자들) ▲영화부문 남녀 인기상=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 유리(노브레싱) ▲TV부문 연출상=안판석(밀회) ▲영화부문 감독상=봉준호(설국열차) ▲TV부문 드라마 작품상=KBS 2TV ‘굿닥터’ ▲드라마 OST상=린 'my destiny'(별에서 온 그대) ▲영화부문 작품상=변호인 ▲TV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조재현(정도전), 이보영(너의 목소리가 들려) ▲영화부문 남녀 최우수연기상=설경구(소원), 심은경(수상한 그녀) ▲TV부문 대상=전지현(별에서 온 그대) ▲영화부문 대상=송강호(설국열차, 관상).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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