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왕부부 11월 3∼4일 국빈방문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과 막시마 왕비가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1월3일, 4일 국빈방문한다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박 대통령이 지난 3월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네덜란드를 공식 방문한 데 대한 답방 차원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빌렘 알렉산더르 국왕과 양국 간 정상급 교류가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와 네덜란드 양국 간 협력이 정치·경제 등 전통적 분야를 넘어 기후변화, 사이버 안보 등 범세계적 이슈로 확대하는 등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오래 역임해 온 알렉산더 국왕은 한국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준비에 필요한 사항 등을 조언할 것으로 보인다.

남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