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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 쿡 "동성애는 신이 내게 준 선물 중 하나" 커밍아웃 한 이유 들어보니...

입력 : 2014-10-31 10:33:47 수정 : 2014-10-31 10: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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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 쿡이 커밍아웃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각) 팀 쿡은 미국의 경제주간지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의 기고문에서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기고문에서 애플 CEO 팀쿡은 "내 성적 성향을 부인한 적은 없지만,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도 없다"며 "분명히 말하는데, 내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이는 신이 내게 준 선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애플 CEO 팀쿡은 "동성애자로 살면서 소수자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었다. 남들에게 공감하는 법도 알게 됐다"라며 "힘들고 불편할 때도 있었지만, 역경과 편견을 넘어서는 힘이 됐다"라고 전했다.


그간 꾸준히 동성애를 지지하는 발언을 해온 애플 CEO 팀쿡은 동성애자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이처럼 커밍아웃을 했다고 전했다.


애플 CEO 팀쿡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인생의 가장 끊임없고도 다급한 질문은 내가 남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것'이라는 발언을 인용해 "애플의 CEO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자신이 누구인지 고민하는 사람이나 혼자라고 느끼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애플 CEO 팀쿡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사생활은 내게도 중요한 것"이라며 "우리는 정의를 향해 차곡차곡 벽돌을 깔고 있다. 이것(커밍아웃)이 내 벽돌"이라고 전했다.


애플 CEO 팀 쿡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애플 CEO 팀 쿡, 괜찮아요", "애플 CEO 팀 쿡, 그럴 수도 있지", "애플 CEO 팀 쿡, 동성애가 죄는 아닙니다", "애플 CEO 팀 쿡, 사생활 존중해주자", "애플 CEO 팀 쿡, 커밍아웃하기 힘들었을텐데", "애플 CEO 팀 쿡, 다른 동성애분들 힘이 되겠네요", "애플 CEO 팀 쿡, 조금 놀라운데", "애플 CEO 팀 쿡, 정말이야?", "애플 CEO 팀 쿡,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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