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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Xoo엔터테인먼트 제공 |
'친절한 가정부(감독 노진수)'는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집으로 배달된 로봇을 두고 벌이는 한 남자의 좌충우돌 19금 섹시 코미디다. '노르웨이의 숲'과 '오빠가 돌아왔다'를 통해 독특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노진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일본AV배우 출신 키시 아이노가 가정부 로봇 핑키 역으로 분해 눈길을 끈다. 키시 아이노는 귀여운 얼굴과 애교 넘치는 목소리에 과감한 연기로 AV 매니아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배우다.
그는 '사쿠라-마지막 정사'에서는 정숙한 유부녀를 연기했으며, '겟코가면'에서는 여고생으로 분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또한 아오이 소라, 요시자와 아키호, 아사미 유마, 리오 등 인기 AV배우들이 결성한 에비수 머스캇츠의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국내 팬들은 키시 아이노의 한국 영화 출연 소식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AV요정'으로 불리며 국내에도 적지 않은 팬을 거느린 키시 아이노를 AV가 아닌 정극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에 환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오이 츠카사를 비롯해 토모다 아야카, 사토미 유리아 등 AV출신 배우들이 정극 영화를 통해 한국팬들을 만난바 있다. 팬들은 키시 아이노 또한 한국 방문을 뜨겁게 갈망하고 있다.
여창용 기자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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