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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노인층, 특히 과체중 노년여성의 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AH는 미세먼지의 주성분 중 하나로 자동차배기가스, 난방 등으로 유발되는 실외 대기환경과 간접흡연, 요리연기 등 실내 대기환경이 주요 노출 경로이며 탄 음식 섭취와 중국발 미세먼지도 노출 경로로 꼽힌다.
미세먼지 연구진은 현재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도시생활 환경에서 나타나는 PAH 노출수준도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PAH에 노출되면 체내 산화스트레스 수치가 높아지고, 이는 곧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며, PAH 노출이 체내에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처럼 활동해 부분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PAH 노출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 증가는 과체중 노년여성에게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여성이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고 과체중인 사람은 산화스트레스가 높은데 PAH 노출이라는 요소가 '과체중 여성'이라는 요소와 만나 그 영향이 증폭된 것으로 분석했다.
인슐린 저항성(IR)은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세포가 포도당을 효과적으로 연소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인체는 혈당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해 대사증후군은 물론 심장병·당뇨병 등까지 초래할 수 있다.
최윤형 교수는 "PAH 노출은 노인, 특히 과체중 노년여성의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데, 인슐린 저항성은 곧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의 질환으로 연결되므로 PAH 노출을 줄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팀 박현주 기자 p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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