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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관광단지’ 조성 속도 낸다

입력 : 2015-04-30 20:21:43 수정 : 2015-04-30 20: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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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道에 승인신청 요청 계획
워터파크·호텔·연수원 등 건립
동해안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
경북 동해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영일만관광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시행사인 학교법인 덕성학원으로부터 ‘영일만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신청 서류를 제출받아 경북도에 승인신청을 요청할 계획이다.

영일만관광단지 조성은 포항시 남구 동해면 발산리와 구룡포읍, 호미곶면 일원 약 352만㎡ 에 2021년까지 약 5639억원(민자)을 투자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행사인 학교법인 덕성학원이 신청한 관광단지 조성계획은 관계부서 및 관련기관 협의를 거쳐 포항시가 경북도에 관광단지 조성계획승인을 요청하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사업계획승인이 결정되면 2016년 초 착공된다. 관광단지에는 호텔·콘도의 숙박시설과 골프장, 기업연수원 및 힐링센터, 워터파크 등 다양한 체육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약 8395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3000억원 정도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일만 일대는 국내 최고의 일출명소인 호미곶과 ‘상생의 손’ 조형물, 해맞이광장 풍차, 연오랑 세오녀상, 등대박물관 등이 있는 포항의 대표적 관광명소 중 하나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전담부서를 구성하는 한편 인·허가 등의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조세감면특별법 등에 따른 세금감면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덕성학원은 지난 해 7월 포항시와 경북도와 영일만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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