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4계절과 다양한 연중축제로 언제 찾아도 즐거운 일본이지만, 5월이라 더 좋은 여행지가 있다.
이번 황금연휴에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본정부관광국이 추천하는 ‘5월이라 더 좋은 일본 여행지 베스트 5’를 눈여겨보면 좋겠다.

17세기 네덜란드의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한 하우스텐보스는 다양한 볼거리와 꽃의 향기로움이 즐거운 리조트파크이다.
사계절 내내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고 6km에 이르는 테마코스는 마음 가는 대로 거리를 걸으며 향기로움에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꿈의 테마파크 디즈니랜드는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테마파크이다.
동화 속에 등장하는 디즈니의 다양한 캐릭터와 즐거운 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이다.
어른들마저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디즈니랜드는 최근‘머메이드 라군 시어터’를 새롭게 리뉴얼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아열대성 기후를 즐길 수 있는 오키나와는 다채로운 식물과 일년 내내 활짝 핀 꽃들로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오키나와에 간다면 천연기념물인 ‘이리오모테 섬’과 에메랄드빛 해변에 펼쳐진 무수한 산호초, 화려한 물고기가 춤추는 바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리조트와 다이빙 장소로도 유명한 오키나와는 5월부터 해수욕이 가능한 지역이다.
또한 1992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류큐 왕국의 ‘슈류성’은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이다.

헐리우드 영화체험과 인기 캐릭터를 볼 수 있는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USJ)은 놀이기구를 시작으로 영화 세트장,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해리포터 존을 새롭게 오픈해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영화세트장 등 새로운 볼거리와 이벤트가 추가되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77년 4월 개원해 일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약 1000평의 대지에 대형 등나무를 중심으로 한 후지돔과 등나무 터널은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까지 만개하며, 다양한 등나무 꽃이 아름다운 색과 향기로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특히 일본 내에서도 아는 사람만 아는 비밀스런 화원으로 아름다운 꽃과 자연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는 곳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