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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단장 신태식)은 지난 26일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 노·사와 합동으로 안양소년원(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에서 '드림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이 미술작품과 재능을 기부하고 근로복지공단 노·사가 주최한 이번 드림콘서트는 소년원생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올해 콘서트는 클래식부터 아이돌 음악까지 다양한 예술체험을 할 수 있게 구성됐으며 ▲소프라노 윤선경 교수 ▲클래식 인디밴드 EASY RADIO ▲청소년밴드 JOY BAND 등이 출연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클래식 인디밴드 이지라디오와 소프라노 윤선경 교수의 아름다운 선율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청소년밴드에 환호하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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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서도 학생들을 지원하는 일에 발벗고 나섰다. 안산시 소재 음식점 채상궁(사장 김보묵)에서는 소년원생들을 위해 특별한 점심 돈가스를 제공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사)경기도사회적경제협회 회원사인 (주)다래월드에서도 후원 물품을 기증했으며 소년원생들의 안정적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신태식 단장은 "콘서트를 통해 소년원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예술을 통해 받은 감동으로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은 근로자예술제 수상자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문화예술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결성된 봉사단체다.
헬스팀 김봉수 기자 cs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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