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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으로 인식되는 최첨단 '스마트 총' 등장…美사회 총기사고 줄어들까?

입력 : 2015-06-16 11:00:24 수정 : 2015-06-16 11: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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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총기 사고를 줄일 수 있는 ’스마트 총’이 등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총은 방아쇠와 손잡이 등에 RFID(무선 전자인식) 칩과 지문인식 시스템 등을 장착해 신원정보가 일치할 때만 총을 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것이다.

사전 입력된 신원 정보와 일치하지 않는 사람이 쏘면 발사되지 않는 이 스마트 총은 미국서 1990년대부터 연구가 시작됐다.

그러나 스마트 총 제작에 반발해 주춤하던 중 2002년 독일 동부 에어푸르트의 구텐베르크 고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뒤 독일 출신의 사업가 베른트 디텔이 스마트 총에 관한 연구에 다시 나섰다.

그가 개발한 스마트 총은 22구경의 ’아마틱스 iP1’이다. 지난해 1정당 1800달러에 시장에 나왔다.

이 총을 쏘려면 주파수를 방출하는 손목시계 모양의 밴드를 차야 한다. 손잡이 끝 센서에 녹색 불이 들어오면 총을 쏠 수 있으며 빨간 불이 들어오면 방아쇠가 당겨지지 않는다.

이어 지문인식 감지기가  달린 스마트 총, 총기 소유자의 손 모양과 생체리듬을 인식하는 RFID(무선 전자인식)을 장착한 스마트 총이 등장했다.

그러나 스마트 총은 총기 규제를 둘러싸고 찬반론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사회에서 총기 범죄는 대부분 훔친 총에 일어나는 만큼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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