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다도해 습지서 멸종위기종 붉은발말똥게 발견…보호구역 지정

입력 : 2015-08-02 14:00:22 수정 : 2015-08-02 14:00:2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내 연안습지 생태조사 중 다도해해상 소안도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붉은발말똥게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붉은발말똥게는 서식 조건이 까다로워 바다로 흘러드는 작은 하천 하류의 돌담, 초지대 등에서 매우 드물게 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해 서부와 서해 중부 이남의 연안에서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도해해상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서식지가 확인됐다.

이번에 발견된 서식지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마을에서 내려오는 인근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지역의 갈대숲이다.

김승희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소장은 "붉은발말똥게는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어 보호가 필요한 종으로 정확한 개체군 확인 및 생태적 특성파악을 위해 체계적인 관찰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종이 살고 있는 지역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 하는 등 서식지 보전에 힘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린 '우아한 윙크'
  • 아이린 '우아한 윙크'
  • 조여정, 순백 드레스 자태…과감한 어깨라인
  • 전혜빈 '매력적인 미소'
  • 혜리 '겨울 여신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