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9일 “국내 대기와 빗물 성분을 분석할 결과 시안(CN)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오염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안은 톈진 폭발사고 때 대기 중으로 휘발된 시안화나트륨이 빗물과 만나 만들어질 수 있는 독성물질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수도권 대기오염 집중측정소 2곳(백령도·서울 불광동)에서 사고 직후인 13일과 16일 채취한 미세먼지(PM2.5) 4개 시료에서 시안 성분은 없었다.
또 수도권 5개 강우측정소(서울 불광동·구이동, 인천 구월동, 경기도 인천·안산)에서 16일 빗물 시료 5개를 채취한 결과도 시안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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