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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색예산] 대형 아레나 공연장+재외 한국문화원에서 K­팝 배워요

입력 : 2015-09-08 10:33:14 수정 : 2015-09-08 10: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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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예산(3) 8일 공개된 정부의 2016년 예산안에는 눈길을 끄는 이색 사업이 적잖다.

정부는 한류 붐을 이어가기 위해 상시 K-팝 공연이 가능한 공연장을 만든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리모델링해서 국내 최초 아레나형 다목적 공연장을 1만5000석 규모로 조성한다.

정부는 9월중 기본계획을 마련키 위해 이미 추경예산 15억원을 편성했고, 내년 예산에 230억원을 새로 추가해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2017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곳을 한류 음악 거점으로 구축해 한류 콘텐츠를 확산하고 K-팝 공연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구성이다.

올림픽 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과 올림픽홀 등과도 연계해 복합문화 예술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K-팝 아카데미 운영을 위해 16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재외 한국문화원에 K-팝 전문강사, 보컬이나 댄스강사를 파견해 현지 외국인이 전문적으로 K 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세계 한류동호회는 현재 79개국 1248개에 2180여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총 28개 재외한국문화원 중 수요가 높은 16개소를 선정해 K-팝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전문강사를 파견해 12주 과정으로 수준별 강좌를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이천종 기자 sk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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