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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기계체조, 올림픽 7회 연속 단체전 출전

입력 : 2015-10-27 14:32:02 수정 : 2015-10-27 14: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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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기계체조가 올림픽 7회 연속 단체전 출전의 쾌거를 이뤘다.

윤창선 총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SSE 하이드로 아레나에서 끝난 제46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단체전 예선에서 마루-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종목 합계 346.166점을 얻어 참가 24개국 중 8위에 올랐다.

이로써 대표팀은 상위 8개국에 주어지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제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1위는 일본(358.884점), 2위는 중국(357.027점), 3위는 영국(354.417점)이 차지했다.

한국 남자 기계체조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7회 연속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특히 팀의 핵심 역할을 해온 ‘도마의 신’ 양학선(수원시청)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서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은 박민수(한양대), 이상욱(전북도청), 신동현(국군체육부대), 이준호(한국체대), 유원철(경남체육회), 김한솔(한국체대) 등이 6종목에서 고르게 점수를 얻어 턱걸이로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김한솔이 마루와 도마 종목에서 15.266점, 15.250점을 얻어 각 4위로 결선에 오르는 등 겹경사를 누렸다.

양학선이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했다고 해서 올림픽 출전 길까지 막히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남자 대표팀은 내년에 올림픽 출전 선수 선발전을 따로 치른다.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예선에서 15위를 기록해 내년 4월 프레올림픽(2차 예선전)에서 올림픽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프레올림픽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9~16위를 차지한 국가들이 참가한다. 여기에서 상위 4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유해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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