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는 27일 서울 장축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GS칼텍스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20 25-16 20-25 13-25 15-13)로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1승2패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2승3패다.
헤일리 스펠만이 38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35.35%다.
1세트는 헤일리가 11득점을 올린 KGC인삼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 끝에 20-20 동점이 됐지만 헤일리가 백어택과 시간차, 오픈 등으로 혼자 5점을 퍼부으며 1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는 11-11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하지만 이후 헤일리의 백어택과 이연주, 한수지의 블로킹 등으로 점수가 단숨에 21-11로 벌어졌고, KGC인삼공사는 기세를 몰아 손쉽게 2세트를 따냈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이소영의 오픈,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의 백어택 등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GS칼텍스는 세트 막판 상대편 헤일리의 연이은 퀵오픈 아웃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GS칼텍스는 4세트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GS칼텍스는 높은 집중력으로 세트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갔고, KGC인삼공사가 조금이라도 쫓아오면 오히려 더 멀리 달아났다.
5세트는 불꽃 튀는 접전이었다.
2-2, 3-3, 4-4, 5-5, 6-6, 8-8, 9-9, 10-10, 13-13까지 무려 9차례나 동점이 이어졌다.
피 말리는 경기를 끝낸 것은 역시 헤일리였다. 그는 13-13에서 백어택을 잇따라 성공해 팀에 시즌 첫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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