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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팩·전기장판 등 난방기구 사용↑…저온화상 주의보 발령

입력 : 2016-01-05 14:31:59 수정 : 2016-01-05 14: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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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서 핫팩, 전기장판 등 난방기기로 인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저온화상에 걸리는 사례가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저온화상이란 40~50도 수준의 높지 않은 온도에 1시간 이상 접촉할 경우 화상을 입은 것과 비슷한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열기에 오래 노출돼 발생하는 것으로, 피부 화끈거림·물집 등이 생기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저온화상은 주로 ▲핫팩(26%) ▲난로 등 온열기(25%) ▲전기장판(23%) ▲찜질용품(20%)에 의해 걸리지만, 노트북 배터리 열 등 예상 못한 원인에 의해 걸리는 사례도 많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화상은 뜨겁고 아프지만 저온화상은 그렇지 않아 처음에 인지를 못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핫팩의 경우 온도가 70도까지 오르는 경우도 있다"며 "피부와 거리를 두고 부착해야 하고, 사용부위를 자주 바꿔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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