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8일 개봉한 ‘쿵푸팬더3’은 29일부터 31일까지 137만5475명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159만9748명을 찍었다. 1364개 스크린에서 2만2839회 상영, 매출액 점유율 63.1%다.
2위부터 4위까지는 근소한 차로 엎치락뒤치락이다. 관객수 기준 순위는 ‘로봇, 소리’(17만9468명) ‘오빠생각’(17만7576명)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17만7184명)가 2~4위다. 그러나 매출액 점유율로 따지면 반대다. ‘레버넌트’가 8.3%로 2위, ‘오빠생각’이 7.9%로 3위, ‘로봇, 소리’가 7.8%로 4위다.
‘로봇, 소리’는 ‘쿵푸팬더3’과 같은 날 개봉했는데, 매출액 점유율이 ‘쿵푸팬더3’의 6분의 1도 안 된다. 개봉 2주차로 접어든 ‘오빠생각’도 누적관객수가 90만7880명으로 아직 100만명을 넘지 못했다. 두 영화 모두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터엔민트와 NEW가 설 연휴를 겨냥해 내놓은 기대작이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다.
‘레버넌트’는 영화적 완성도에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의 골든글로브 수상 등 화제성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흥행이 순조롭다. 누적관객수 187만5794명으로 200만 돌파가 눈앞이다.
21일 개봉한 외화로 손익분기점을 넘긴 ‘빅쇼트’가 8만5312명을 불러모아 5위다. 누적관객수는 35만1295명이다.
롱런 중인 두 편의 한국 영화 중 ‘히말라야’가 6위로 2만8291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772만279명이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7위다. 2만8086명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205만5095명이다.
‘굿다이노’(2만7001명), ‘극장판 꼬마버스 타요의 에이스 구출작전’(2만6912명), ‘그날의 분위기’(1만7352명) 순으로 많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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