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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김범수, 노래-예능 모두 사로잡은 '대박 매력'

입력 : 2016-02-03 09:14:29 수정 : 2016-02-03 09: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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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에 출연한 김범수. 사진=JTBC '슈가맨' 방송화면 캡처
김범수가 또 하나의 역주행송을 탄생시켜 화제다.

김범수는 2일 방송된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 김태우와 함께 쇼맨으로 출연, 귀를 호강케 하는 레전드급 무대를 선사했다.

방송 이후 김범수는 소속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써칭포 슈가맨(Searching for Surgarman)’ 영화를 무척 인상 깊게 봤다. 승패를 떠나 시간이 지났어도 빛났던 두 원곡 가수의 부활과 최고의 편곡자들로 재탄생된 명곡을 부를 수 있다는 건 가수로서 너무도 행복한 일이다”라며 남다른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김태우의 무대는 상대팀 가수로서가 아닌 관객으로 푹 빠져 감상하게 할 정도로 탁월한 커버 무대였다”라며 상대 가수였던 김태우에 대해 극찬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범수는 “17년 산 농익은 김범수를 보여주겠다. 가수가 목소리로 승부 보는 것 아니겠냐?”라며 시작부터 다부진 각오를 보였고, 20년의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는 프로듀서 돈스파이크의 지원 아래 리즈의 ‘그댄 행복에 살 텐데’를 열창했다.

하림의 아이리쉬 휘슬 연주가 가미된 김범수의 ‘2016 그댄 행복에 살 텐데’는 그의 애절한 감성과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하는 보컬의 신다운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해지며 순식간에 원곡자 리즈 뿐 아니라 청중 평가단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앞서 김범수가 자신의 쇼맨이란 소식에 “사람들이 이제 내 노래는 안 듣겠구나 싶었다”며 너무나 좋았다는 원곡자 리즈는 김범수의 역주행 송을 듣고 난 후 “전율이 나더라. 눈물이 날 것 같았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고, 산다라 박 역시 “‘타이타닉’에서 디카프리오가 나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김범수를 흐뭇하게 했다. 김태우는 “범수형과 이런 무대는 처음이었는데 너무나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본 대결에 앞서 김태우와의 즉석 프리스타일 애드리브 대결에서도 뛰어난 보컬 실력을 수반한 예상을 뛰어넘는 센스와 예능감을 뽐냈다.

인터넷팀 조정남 기자 jj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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