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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해상자위대에 인도된 잠수함 진류 |
일본 해상자위대는 미쓰비시중공업이 건조한 잠수함 '진류'를 7일 인수해 히로시마(廣島)현 구레(吳)기지에 투입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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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자위대 잠수함 |
이 장비는 원자력 잠수함을 제외한 통상 동력 잠수함 가운데는 세계 최대급으로 알려졌다.
민영 TBS 계열의 매체인 JNN은 진류가 세계 최고 수준의 잠행 능력을 지닌 소류형 잠수함이며 동중국해에서 자위대 경계 감시 활동의 한 축을 담당하고 유사시에 적 함정을 공격하는 임무도 수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1994년부터 잠수함 16척 체제를 유지했으며 진류를 투입함으로써 자위대가 보유한 잠수함은 22년 만에 17척으로 늘었다.
일본은 2013년 12월 각의 결정한 약 10년 단위의 방위 구상을 담은 문서인 방위계획의 대강(방위대강)에서 잠수함을 22척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진류 투입을 계기로 일본의 잠수함 증강이 차근차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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