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스탠딩 워크(Standing Work)’가 주목 받으면서 서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스탠딩 워크는 책상 높이가 자유롭게 조절되는 책상을 구비하거나 서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하는 등 직원들이 서서 일할 수 있도록 유도해 건강을 관리한다는 취지에서 생겨났다.
해외 IT기업에서 확산된 이 문화는 최근 공공기관, 일반 기업에서도 사무환경이 조성되면서 크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장시간 서서 일하는 작업으로 인해 각종 신체의 이상과 저체중아 출산, 자연유산 등 임산부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건강은 물론 하체가 기형적으로 발달하거나 종아리 알이 생기는 등 스트레스가 상상 이상이다. 종아리 알은 다이어트와 운동 등으로 해결에 나서지만, 그다지 효과가 없어 대다수 여성들의 고민거리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일반적으로 종아리는 근골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와 운동만으로 쉽게 제거하기는 어렵다. 종아리 알은 여러 가지 원인들로 발생하는데, 대부분 근육 자체의 부피가 커지면서 다리에 굴곡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 종아리 알을 없애기 위해 다이어트를 통해 부드러운 각선미를 만들기는 힘들다. 자칫 다른 부위에 살이 빠져 알은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할 수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간혹 늘씬한 각선미를 위해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종아리 알은 더 부각되거나 커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때문에 불필요한 근육을 축소시켜서 가늘고 늘씬한 각선미를 만들어 주는 ‘종아리 보톡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보톡스는 근육을 축소해주는 효과가 있어 주름개선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지만 최근 활용범위가 점차 넓어졌다. 얼굴 외에도 승모근, 어깨라인은 물론 종아리 등 매끈한 각선미를 만들기 위한 체형 보정에도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추세다.
종아리 보톡스는 신경을 전도시키는 근육과 신경 접합 말단부에 보톡스를 주입하여 과도하게 발달된 근육을 수축시켜주는 원리다. 근육의 긴장 상태를 풀어 축소시켜주는 주사 효과로 다리의 각선미를 한층 더 아름답고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데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종아리 보톡스의 경우 100~200 유닛 정도의 양으로 시술을 하고 부족한 경우 추가적으로 시술을 한다. 여러 포인트에 골고루 보톡스를 주입해 더 매끈하고 아름다운 종아리로 만들 수 있다.
고려해야할 심각한 부작용은 없지만 시술 후 1-2주 동안은 뻐근한 느낌이 들거나 시술부위에 멍이 들 수 있다. 부작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결정해야 만족스럽고 좋은 결과가 나온다.
톡스앤필 인천부평점 황인성 원장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