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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통산 45승째… 국내선수로는 최다

입력 : 2016-06-19 21:16:34 수정 : 2016-06-19 22: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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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니치레이 레이디스 3연패
구옥희 44승 최고 기록 깨
올 JLPGA 상금 1위에 올라
지난해 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명예의 전당에 오른 신지애(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총상금 8000만엔·약 8억8000만원) 정상을 차지하면서 한국 여자골프 선수로는 최다승을 쌓았다.

신지애는 19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파72·6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신지애는 이로써 프로 12년 동안 통산 45승을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2013년에 작고한 구옥희가 일본과 한국투어에서 기록한 44승이 최다승이다.

신지애(오른쪽)가 19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뒤 아버지와 함께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신지애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0승, JLPGA 투어 12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11승, 유럽여자골프(LET)투어및 아시안골프투어(LAGT) 각 1승 등을 기록했다.

지난달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시즌 2승째를 거뒀고, 이 대회에서 2014년부터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1억6200만원)이다.

올 시즌 상금 7545만5000엔을 기록한 신지애는 상금 부문 1위에 올랐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신지애는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 1위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JLPGA에서 활약한 그는 세계 여자골프 3대 투어에서 상금왕 등극을 노리고 있다.

이보미(28·코카콜라 재팬)는 니시야마 유카리, 와타나베 아야카(이상 일본)와 함께 8언더파 208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보미는 최근 10개 대회 연속 5위 이내의 성적을 올리는 꾸준한 모습을 이어갔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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