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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레이더의 전자파 유해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의 패트리엇(PAC-2) 지대공미사일 기지를 사상 처음 언론에 공개한 14일 해당 부대에서 공군 관계자와 전문가, 취재진이 레이더의 전자파 측정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 국방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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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파인레이더 세계일보 자료사진 |
전파법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가 고시한 인체노출 허용기준 6W/㎡(주파수 범위 2㎓ 미만 경우)와 비교하면 전자파 최고치는 허용치의 4.4% 수준이었다. 레이더에서 100 떨어진 지점의 전력밀도 평균치는 0.0630W/㎡, 150 떨어진 곳에서는 0.0026W/㎡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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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 미사일 세계일보 자료사진 |

이범석 국방과학연구소(ADD) 수석연구원은 “일반인 거주지역은 레이더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전자파 강도는 인체 보호기준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장기간 측정해야 전자파 유해성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다”(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는 반론도 있어 사드 레이더를 둘러싼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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