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관한 트럼프 호텔은 객실 263개를 갖추고 금박 장식으로 도배된 호화 호텔이다. 미 언론에 따르면 이 호텔의 가치는 2억1200만달러(약 2453억원)에 달해 워싱턴에서 자리한 최고급 호텔의 하나로 꼽힌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호텔의 하루 숙박료는 최소 700달러에 달한다. 최고급 객실의 하루 숙박료는 최소 1만8750달러에 달한다. 대통령 취임식 등 극성수기에 최고급 객실을 이용하려면 최소 10만달러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백악관 입구에서 이 호텔까지의 최단 거리는 96m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2017년 1월 국회의사당 앞에서 치러지는 취임식이 끝난 뒤 이 호텔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퍼레이드가 행렬이 지나간다.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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