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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크라운제이 "재혼 첫촬영, 도망가고 싶었다"

입력 : 2016-10-31 15:48:15 수정 : 2016-10-31 15: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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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부부 중 최초로 재결합 선언한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첫 촬영 직전 복잡한 심경을 밝혔다.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재혼을 결정했다. 최근 서울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8년 전 '우리결혼했어요' 하차 후 자주 연락하고 지낼 만큼 돈독한 사이였음에도 다시 한 번 '부부'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다는 사실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인영은 "어제 갑자기 도망가고 싶더라. 결혼식 올리기 전날 사람들이 느낀다는 감정이 이런건가 싶었다"라며 재혼 생활에 대한 걱정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크라운제이 역시 "나도 비슷한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크라운제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와의 가상결혼으로 인영이가 피해를 볼까 봐 더 고민이 됐다"라고 서인영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재혼 스토리는 11월1일 오후 9시30분 '최고의 사랑'에서 방송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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