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전문가들은 현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 “제대로 한 것이 없다” “엉망진창”이라고 지적했다. ‘신성장동력 미비, 애매모호한 창조경제 정책 등 전반적인 경쟁력 약화’가 가장 많이 꼽혔고 ‘부동산 중심의 단기부양책’ ‘구조개혁 지연’ ‘규제 완화 미비에 따른 대규모 기업 투자 유도 실패’ 등이 뒤를 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번째 대국민담화를 마치고 나간 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을 빠져나가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창조경제에 대한 비판도 잇따랐다. 김상겸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창조경제를 누누이 외쳤지만 그게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뭘 하자는 것이고 그러면 뭐가 좋아지는지 아는 사람이 없다”며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는 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실행계획 등 구체성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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