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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모바일족 끌어들이기에는 '게임이 최고'

입력 : 2017-01-09 16:12:09 수정 : 2017-01-09 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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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션 차원에서 앞다퉈 모바일 게임 개발-보급
카드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게임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 게임이나 게임 이벤트를 통해 고객을 모바일로 끌어들이고 , 이를 카드 이용으로 연결시켜 수익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 ·신한 ·롯데 ·현대카드는 다양한 게임 이벤트를 선보였거나 선보일 계획이다 .
 
삼성카드의 `방탈출 게임` 이벤트인 `최후의 생존자(THE LAST SURVIVOR)`. 자료=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지난해 10'방탈출 게임 ' 이벤트인 '최후의 생존자 (THE LAST SURVIVOR)'를 진행했다 . 미션을 완료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는 참여자 중 10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
 
삼성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이란 화두에 맞게 할로윈 , 좀비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이벤트를 진행했다 ""상품과 서비스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 "이라고 전했다 .
 
신한카드는 주유소 특화 카드인 'RPM+카드 '를 출시하고 레이싱게임 어플리케이션인 'RPM+'를 내놨다 . 카드의 특성과 연관된 게임 소재를 이용해 신상품을 소개하고 게임 곳곳에 카드 플레이트 등 아이템을 배치했다 .
 
신한카드 관계자는 "RPM 카드 홍보차원에서 게임을 어플을 내놨다 "고 말했다 .
 
롯데카드 `송편을 잡아라` 게임 화면. 자료=롯데카드
롯데카드는 지난 추석과 1111일 빼빼로데이를 맞이해 게임 이벤트를 진행했다 .
 
롯데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카드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 "라며 "게임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을 우선 모바일 환경으로 끌어들여 카드결제 등을 유도하려는 것 "이라고 밝혔다 .
 
현대카드도 조만간 증강현실을 활용한 어플리케이션 '조커 '를 선보일 예정이다 . '조커 '는 가맹점에서 증강현실을 통해 포인트와 할인쿠폰을 게임형태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모바일에 좀 더 최적화된 혜택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게 됐다 "고 밝혔다 .
 
카드사들은 이처럼 게임 형태의 이벤트를 통해 모바일에 친숙한 고객들을 모바일 생태계에 끌어들여 결과적으로 수익 창출로 연결하겠다는 복안이다 .
 
최민지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카드사들의 게임 관련 프로모션을 통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20, 30대 고객들의 경우 모바일에 익숙하기 때문에 카드사들은 이런 부분과 연동해 사용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카드 이용률을 높이려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
  
이정화 기자 jhlee@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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