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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황태덕장 “반갑다! 동장군”

입력 : 2017-01-16 19:28:53 수정 : 2017-01-16 19: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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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에 발 구르던 주민들 / 강추위 맞아 본격 건조작업 한창 “겨울 같은 겨울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최근 기온이 영하로 급격히 떨어지자 경북 포항과 강원 인제지역 어민과 상인들이 덕장에서 과메기와 황태를 건조하기 위해 바쁘게 일손을 놀리고 있다.

한 어민이 포항의 특산품인 과메기를 덕장에서 손질한 뒤 건조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16일 포항시와 구룡포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과메기의 본고장인 포항 구룡포지역의 겨울철 지역경기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던 과메기가 이번 겨울에는 날씨가 영상의 기온이 계속되면서 제대로 건조되지 않아 생산과 소비가 급감했었다. 그러나 최근 이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강추위가 계속되자 지역 어민들과 상인들은 과메기 손질에 여념이 없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450여곳에서 연간 5000여을 생산해 7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일대 덕장에서도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요즘 강추위가 계속되자 명태를 덕장에서 말리는 작업이 한창이다.

포항·춘천=장영태·박연직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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