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김 전 총장을 비롯한 역대 공군참모총장과 저자인 공주대 김덕수 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전 총장은 “이 책은 저와 함께 창공을 누비며 영공수호에 목숨을 걸었던 제1세대 항공인들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장병, 청소년, 국민에게 널리 읽혀 항공인들이 피땀으로 일궈낸 대한민국과 공군을 정확히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
평전 ‘항공 징비록’의 주인공인 김두만 전 공군참모총장이 2015년 6월 23일 국산 FA-50 경공격기에 탑승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는 모습(위쪽)과 김 전 총장(아래쪽 사진 왼쪽 두 번째)이 소령으로 근무하던 6·25전쟁 당시 동료들과 전투기 상태를 살피고 있는 장면 . 공군 제공 |
1951년 8월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 1951년 10월 대한민국 공군 단독출격작전, 1952년 1월 승호리 철교 차단작전 등에서도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1952년 1월 11일 대한민국 최초로 100회 출격 기록을 세웠으며 6·25전쟁 중 F-51D 전투기로 102회를 출격했다. 휴전 후 제10전투비행단장, 공군작전사령관, 제11대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하며 공군 현대화에 앞장섰다. 을지무공훈장(1951), 은성충무무공훈장(1953), 무성충무무공훈장(1954), 미국공로훈장(1964), 2등 근무공로훈장(1969) 등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