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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이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보험 빅데이터 참조모델' 자료 화면. |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최근 보험 빅데이터 참조모델 구축을 완료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이를 공개하고 있다.
보험 빅데이터 참조모델이란 ING생명이 생명보험협회,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2016년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해 보험업 가치 사슬 기준으로 보험업무 전반에 빅데이터 분석을 내재화한 모델이다.
이에 따라 ING생명은 고객 이탈 예측분석, 고객 세분화, 상품추천 분석, FC영업활동 패턴 분석, 진단·적부 예측분석, OB(아웃바운드)모니터링 콜 차별화 모델, 유지율 예측분석, 보험사기 예측분석, 민원고객 예측분석 등 고객과 관련한 사항부터 서비스 사후 관리까지 보험 업무 전반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ING생명은 비정형데이터와 정형데이터를 결합한 예측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콜센터 음성파일을 텍스트로 전환하는 'ING생명 음성인식모델(STT엔진)을 개발하고 목적별 데이터 사전 및 텍스트 분석(Text Analysis) 환경을 구성했다.
ING생명 관계자는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고객 이탈을 예측하고 원인을 분석, 사전응대 절차를 개발해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며 "이러한 모델이 필요했지만 성공사례가 없어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중소형 보험사를 대상으로 핵심분석 모델과 분석 방법을 공유하고 최신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관심 있는 보험사는 공유한 자료를 통해 보험업 전반에 걸친 업무 빅데이터를 참고해 각사의 사정에 맞게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세계파이낸스>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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